무겁고 버거운 나이가 될때 !
菊亭 최옥순
한 해가 또 가네! 친구야!
망설이다보면 저 마치 가 버린 순간들
어쩜 이렇게 세월이 빠를까
무겁고 버거운 나이 앞에 무엇을 했던가
해놓은 일은 무엇인가
한해를 돌아보네
남은 삶 나 자신을 위해
한번 살아보고 싶구나!
여성은 자녀를 위해
가정을 위해 헌신하다
"나"라는 존재는
항상 두 번째 세 번째로 밀려나 있었지
다시 보너스를 얻은 기분
12달을 어떻게 쓸까!
멋지게 살고 있지만
더 멋지게 살고 싶어
먹물 찍은 붓으로
세월을 그려 넣고 싶구나
오너라 세월아
함께 놀아보자
너는 발이 되면 나는 걸어가고
그 위에 너와 나 행복을 잡고
구름위에서 통쾌하게 웃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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