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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기다림

기다림

 

 

국정 최옥순

 

 

 

여린 꽃잎을 사랑이라고 말하리까

기다림이라고 말하리까

 

둥근 달 아래 쪼그리고 앉아

하늘을 갈망 하듯이 

작은 가슴 달님을 향해 달려간다

 

현자의 지혜는 널 뛰는 그네가 되고

고요한 삶 그리워지는 날 

사색에 잠겨 있을 때

 

둥근 달

뭇 생명의 소원을 담아

희망의 단어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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