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에 핀 꽃
菊亭최옥순
눈 바람 친구삼아 돌틈 사이에
노랗게 핀 한송이의 꽃
봄을 밀어 올리고 당기고 있다
지저귀는 새소리
검은 구름을 걷어내자
산천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두른다
고요한 나라
둥둥 떠 다니는 언어들
젊음에 꿈, 희망을
분열보다, 화합을
바뀌는 땅의 기운에
커다란 우주의 움직임에 속한 자
한송이의 꽃으로 조화를 이루고
자유로움에 하늘을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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