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의 시

숲 속 마을

숲 속 마을

 

 

菊亭최옥순

 

 

눈에

볼 수 없지만

내 안에 계신 임

찬 이슬로

잠을 깨워

정화수 장독 위에 올려놓고

두 손 모아 비는 꼬부랑 임

코끝이 찡해지도록

그리워라

누렇게 변한 잔디 옷에

봄이면

깊은 그리움으로 오시는가?

 

 

 

'사랑의 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0) 2015.03.19
봄비  (0) 2015.03.19
당신의 참 멋   (0) 2015.03.11
봄.그리고 눈  (0) 2015.03.11
꽃샘 바람  (0) 201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