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레
국정최옥순
밀고 당긴 고난의 삶
하나 둘 봄바람에
훌훌 벗어 던지고
가벼운 마음
꽃사랑을 느낀다
라일락 향기에
자유로운 참새
둥지 속에서
새 희망을 찾아
어디론가
그리움에
먼 님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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