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동성 회장단 단양을 품다
국정 최옥순
남한강 산책로를 이른 아침 이슬을 밟으니
풀 냄새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지치고 힘든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이 준 생태 환경은 마음을 살찌게한다
달콤한 말보다 더 풍요로운 푸른 초원의 길
양팔을 벌려 가슴에 커다란 쉼을 품어
충북 단양의 산에 빠진다
이황, 정도전 앞서 즐기다 간 단앙의 멋에
평화롭고 모나지 않는 산 모습에서
단양 팔경 아름다움을 하나씩 내려 놓을까 한다
가는 곳 마다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물, 돌, 산,
발길 닿는 곳마다 정겹게 맞이한다
29동성
우리의 모습은 아름다운 모습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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