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거칠어진 손 菊亭 최옥순 2021. 3. 26. 10:47 거칠어진 손국정최옥순 꽃잎처럼 고운 손이나도 모르게 거칠어진 손으로 변해 버렸다자녀 뒷바라지집안 일을 하다보니 손이 마술 손이 되어 있다오늘따라 손톱을 깎으면서바라보니 세월 냄새가 난다꽃잎에 흔들리는 바람일까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일까거칠어진 손마디에 가정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금손으로 변하고 말았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들국화12(菊亭최옥순시인 수필가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0) 2021.05.20 숫돌 (0) 2021.04.27 선비의 길을 걷다 (0) 2021.03.22 봄비 (0) 2021.03.20 봄처녀 (0) 2021.03.12 '좋은시' Related Articles 꽃 숫돌 선비의 길을 걷다 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