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한 잡초 아래 가을이
국정최옥순
아 바로 이 바람이야
잡초 냄새가 섞인
시원한 바람이 주는 향긋한 이슬 방울
여름이 주는 아침의 멋이다
이 멋에 시간이 있으면
내가 걷는 그 길을 걷고 있는지 모른다
오늘은
조금 멀리서
바라보는 거리를 두고 싶다
사람과 사람과의 거리
그 거리가 가끔은 100m 거리에서
바라본다
인연의 거리
마음의 거리
오늘은 떨어진 곳에서
그리움으로 남고 싶어
나 홀로
자연이 된다
무성한 잡초 아래 가을이
국정최옥순
아 바로 이 바람이야
잡초 냄새가 섞인
시원한 바람이 주는 향긋한 이슬 방울
여름이 주는 아침의 멋이다
이 멋에 시간이 있으면
내가 걷는 그 길을 걷고 있는지 모른다
오늘은
조금 멀리서
바라보는 거리를 두고 싶다
사람과 사람과의 거리
그 거리가 가끔은 100m 거리에서
바라본다
인연의 거리
마음의 거리
오늘은 떨어진 곳에서
그리움으로 남고 싶어
나 홀로
자연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