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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시

때가되면

때가 되면


국정 최옥순




이른 아침에
노랫소리가 들린다

베란다에서
들리는 소리 같다

작은 화초에
커다란 꽃봉오리가 세 개가 달려

서로 꽃잎을 열려고 속삭이는 
고운 향기의 노랫소리다

때가 되면 이렇게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는 것을

사랑이를 바라보는 눈길에
사랑을 더하고

때가 되면
필 것을

넓은 초연의 길
펼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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