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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

익어가는 대추

 익어가는 대추

 

국정 최옥순 

 

 

시원한 가을 공기 마시며 걷다 보면

대추 나무 한 그루가 길 옆에  서 있다

가을 햇살을 받으며 빨갛게 익어가는 대추를 보니

아 ! 가을이구나 누가 준 선물일까

이렇게 숨쉬기가 편안한 공기 얼마나 좋으랴

참으로 올 여름 고생을 했다 날씨가 더워서 올해는 더위를 먹었는지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모든 사람이 힘들었겠지

그러면서 나 역시 올 여름 잘 극복했어 스스로 위로를 한다

더워서 고생을 해서  아직도 가을 옷을 입고 싶지가 않다

시원한 가을을 맘껏 누리고 싶은 마음이다

높은 하늘만 보아도 콧노래가 나오는 날

여기 저기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쉬지 않고

시집을 발간하여 보내온다

여유로운 나만의 시간에 시집을 읽어 본다

시집속에 작가의 생각을 떠 올려 보며

나만의 세계관과 비교 해 본다

아름다운 시어의 노랫말에 시간을 보내고

마음의 양식은 탑이 되도록 하나 둘 나의 키 만큼 높이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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