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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가을을 밟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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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밟으며---최옥순

      햇살을 이불 삼아 길 옆에 나란히 엎드려 있는 메뚜기 사마귀를 보며 살금 살금 걸어 오는 길 따스함 속에 꿈을 심어 놓은 아름다운 대명사 되어 자연은 고운 색깔로 유혹한다 마음속 깊이 갈대의 흔들림 속에 걸음을 멈추며 낙엽의 사랑 노랫말을 눈 귀로 시(詩)를 쓰고 싶은 나의 계절이어라 <첫시집 중에서>


the power of 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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