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 옆에 ...
들국화 /최옥순
마음깊이 불러보는 계절
잔잔한 미소처럼 흔들림 없는 작은 항구
침묵으로 바라만 볼 뿐 !
너울거리며 가까이 오는 또 다른 가을 파도 !
이름없는 작은 배 위에
굵은 인생의 삶 그곳에 진흙되어
말라 붙어 단단한 주름살 흔적은 말하고 있네
손바닥 바다물 떠서 한 모금 적시며
그리움 대신 짠 소금물에 찌든
고통속에 있는 모든 사람
있는 그대로 모습 받아주며
자연은 친구되어 내 곁에 남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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