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노래 하리라
최옥순 /들국화
아카시아 꽃 피는 오월은
하늘밑 꿈을 그리며
티없는 나뭇잎가지에
사랑을 메달아 주리라
찔레꽃 보다 고운 촛불사랑되어
시인은 그리움을 낳고
사랑을 만들어 허공을 향해 이름지어 부르노라
나 여기서 불려 보노라
나 여기서 아름다운 이름을 붙혀 불러 보노라
장밋빛 같은 사랑은 아니지만
詩의 그리움에 노래하리라
시인은 노래 하리라
최옥순 /들국화
아카시아 꽃 피는 오월은
하늘밑 꿈을 그리며
티없는 나뭇잎가지에
사랑을 메달아 주리라
찔레꽃 보다 고운 촛불사랑되어
시인은 그리움을 낳고
사랑을 만들어 허공을 향해 이름지어 부르노라
나 여기서 불려 보노라
나 여기서 아름다운 이름을 붙혀 불러 보노라
장밋빛 같은 사랑은 아니지만
詩의 그리움에 노래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