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먹물 먹은 나무가 좋아서... 菊亭 최옥순 2011. 3. 30. 08:57 먹물 먹은 나무가 좋아서 ... 菊亭/최옥순 하얀 종이 위에 우뚝 선 한그루 검은 먹물 먹어 가슴 다소곳이 수줍은 몸짓 푸른 잎 사이 고개 내민 詩 한 줄 발랄한 생명, 정숙(靜肅)한 마음 솔향, 라일락향기 기다림되어 화사한 보랏빛에 아려오는 마음 감추고 싶어 먹물에 물든 손등을 만져본다 20820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들국화12(菊亭최옥순시인 수필가 )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좋은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의 사레 (0) 2011.04.11 숲속 작은 마을 (0) 2011.04.05 詩 노래 (0) 2011.03.27 식어 버린 재 (0) 2011.03.18 꽃잎 사랑 (0) 2011.03.14 '좋은시' Related Articles 4월의 사레 숲속 작은 마을 詩 노래 식어 버린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