菊亭/최옥순
하얀꽃잎에 싸인 웃음
포근한 사랑으로 나의 발걸음 붙잡네
님의 얼굴인 듯 흔들리며
목마른 기다림에 지친 여인같이 곱기도하다
다종다양多種多樣한 만물중
유일한 가시 속 하얀 꽃이여 !
참아온 인내를 향기로 토하는구나
만물 위에 올려놓은 찔레꽃
행운의 이름 아래 용서하며 사랑하며
이 맘때면 피는 너의 사랑의 꽃이여!
암흑과 광명이 교차하여 생겨난
영화榮華와 같은 밝은 빛
님 향한 미소로 그 사랑 맞이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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