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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

오늘은 행복을 담고 싶습니다

 

오늘은 행복을 담고 싶습니다 


菊亭 최옥순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못해도

높고 높은 하늘에 별이 빛나듯 당신만 생각하면 왠지 나도 모르게 행복합니다

저 산 아래 같은 공기를 마시며 잠시라도 나를 생각 할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지금 당신도 잠시 눈을 감고 숨을 천천히 들어 마시며 가을을 노래하고 있나요

당신도 나를 닮아 오는 것 같아서 행복 합니다

 

가끔 소식이 궁금하면 문자 한통으로 위로가 되는 날  당신은 나의 사랑입니다

당신도 지금 누군가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도 행복한 사람입니다

살다보면 벼랑 끝에 서 있을때 그럴 때마다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빙그레 웃을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한 당신입니다

 

아름다운 사랑으로 누군가 희망을 준다면 당신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랑으로 두 손을 꼭 붙잡아 끌어 당겨주는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가슴 깊이 뜨겁게 흘러내리는 눈물이 마음을 적시고

때론 새까맣게 타들어 간 눈물이 검은 눈물이라 할지라도 그 눈물로 인하여

다시 아픈 상처가 아물고 새 살이 돋아나고 환한 웃음으로 일어서는 당신입니다 

 

누군가 그래 듯이 높은 하늘을 벗 삼아 힘을 내는 사람 가을 향기를 풍기는 당신입니다

아직도 당신 곁에서 바라보는 사람이 있어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랑은 식을 줄 모르고 가슴으로 고이 간직한 사랑 당신의 사랑입니다

영원토록 변하지 않고 있을 사랑 그대 사랑 당신입니다

환한 미소로 옛 모습으로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는 사람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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