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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희망의 등불은 인생을 물들인다

 

 

 

희망의 등불은 인생을 물들인다

 

菊亭 최옥순

 

 

뇌리를 스쳐지나

긴 파장으로

평탄과 굴곡이 교차로

위기를 쉽게 벗어나

희망의 빛

높은 곳 그대 곁으로 옮겨 놓고 '

일렁이는 파도에 붉은 빛에 물든 인생

가을 앓이에 등불을 켜고

솟아오른 그대의 그윽한 갈바람에

휩싸인 금빛 파도에

인생이란

장애물을 뛰어 넘어 일구어 낸 

형상대로 닮은 넋

타다 남은 등불이라 부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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