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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눈 그리고 눈물

 

 

 

눈 그리고 눈물

 

 

菊亭 최옥순

 

 

 

하얀 까치집

누가 녹일까

안타까운 눈빛이

고운 햇살로 변한다 

 

놀란 나뭇가지 

꿈꾸는 나무가 되어

희망의 날개를 펼치고

 

손안에 흐르는 물

눈은 눈물이 되어 흐르니

계절의 속삭임에

 

빨간 바람이 일어

성탄절 종소리에

하얀 마음은 눈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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