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꽃과 나
국정최옥순
꽃이 핀 거리에서
당신의 향기를 맡습니다
푸르고 맑은 품안에 안겨
가을 사랑에 흠뻑 취한 마음은
맑은 가락이 됩니다
올해도
과꽃과 나
사랑 받기 보다
사랑하고
높은 곳을 향한
영혼의 파장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바른 길 그곳에
당신의 복 넘쳐 흐릅니다
하루가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일 년이 되는 순간들!
선의 디딤돌 위에
당신의 소원 이루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