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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과꽃과 나

 

 

과꽃과 나

 

 

국정최옥순

 

 

 

 

 꽃이 핀 거리에서

당신의 향기를 맡습니다

 

푸르고 맑은 품안에 안겨

가을 사랑에 흠뻑 취한 마음은

맑은 가락이 됩니다

 

올해도

과꽃과 나

 

사랑 받기 보다

사랑하고

 

높은 곳을 향한

영혼의 파장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바른 길 그곳에

당신의 복 넘쳐 흐릅니다

 

하루가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일 년이 되는 순간들!

 

선의 디딤돌 위에

당신의 소원 이루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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