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작은 자전거
菊亭/최옥순
흰눈으로 덮인 주변
거리를 지나 가는데
꼬마 자전거 말을 걸어온다
밤새 눈을 맞으며
행복했다고 말을 하는 듯
아직도 눈은 내린다고 전한다
눈길을 걸어 보고 싶다
어디로 갈까
천변을 걸어 볼까
혼자 생각 해 본다
소녀처럼 꿈을 꾸고 있는 탓일까
해 맑은 웃음으로
깔깔 거리며
눈싸움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에
심장 맥박소리는 더 크게 들린다
하얀 계절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진다
눈이 오는 계절에 너를 생각하며
웃음으로 부른
사랑의 노래 詩가 되고
내 마음 그대 곁에
머물고 싶은 마음인가보다
하얗게 쌓인 눈
그 위에 작은 자전거 눈을 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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