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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소식

2011.9.24 한국문화사 남도문화탐방(운림산방) 2

 

 

 

 

 

 

운림산방 연못

 

연못에는 파란 수련이 수면을 가득 뒤덮고 있었고

연못속의 작은 섬에는 목백일홍 꽃이 흐트러지게 피어있었다

활짝핀 목백일홍 소치선생이 심었다고 한다  

연못가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본다

 

 

 

 

파란 하늘 아래 산은 부드러운 엄마 손길처럼 와닿고

평온한 산자락 아래 가슴을 활짝 열고 가을을 안아본다

와~~가을 날씨와 어우러진 자연의 멋에 취해

소치 선생기념관으로 발길 돌려본다

 

 

처음으로 진도 땅을 밟아보는 마음은 설레임으로

와 ~~ 멀기만 하던 소치기념관 앞에서 기쁨을 감출 수가 없다

 

 

 

내 눈에 들어오는 작품은

소나무 그림이 서광처럼 번쩍거리며 

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각 지역마다 소나무가 자라는 모습이 다름을 그림에서 발견한다  

 

 

남도 땅의 보배 세가지를 말한다면

첫째로 해남에 사는 고산 윤선도의시와 문장을 들었고

둘째는 해남 초의선사에 차를 들었으며

셋째는 진도에서 태어나고 죽은 소치 허련의 그림을 들었다고한다 .

 

소치선생은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 선생의 문하에서

서화를 배워 남종화의 대가가 되었다고 한다

남종화는 일정의 문인화로서 시인이나 학자 선비등

사대부 사람들이 여가로 그린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