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 1.915m 정상을 향해 딛는 발걸음은 바로 중년 여성의 도전이었다
등뒤에는 땀이 흘려내리고 숨은 헐떡이며 올라가지만 우리만의 중년의 삶 이야기는 끝이 없다
간밤에 먹었던 밤이야기 꽃으로 하하하 호호호 웃으니 커다란 나무들도 힐끔 쳐다보며
우리 형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모퉁이를 돌아 가다보면 또 모퉁이를 돌아야한다
힘든다 그렇지만 우리는 힘든다는 말을 할 수가 없다
오늘 목적지는 "천왕봉이다"라고 마음으로 결심하여 나선 우리 형제들이다
힘이 들어도 누구 한사람도 힘든다고 말하지 않는다
만약 힘든다고 하면 힘이 빠질까 봐 스스로 숨을 조절하며
올라가는 우리의 모습을 몰래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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