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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글

인내는 쓰다 그러나 열매는 달다

 

 

 

인내는 쓰다 그러나 열매는 달다

 

 

菊亭 최옥순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지 않아 침묵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며

경건과  마음의 길을 가는 사람은 옳고 그름을 분별한다

간밤에 강한 바람이 불어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나뭇잎이 떨어져

수북하게 길거리마다 뒹굴고 있다

자연은 나의 발목을 잡아 당긴다 그 자리에 서서 긴 숨을 들어마시며 가을 끝자락에 

덕이 되지 않는 말은 듣지도 말고 의가 아닌것은 보지도 말라는 말씀을 생각하면서 

야비한 말과 행동을 하지 말것과 관대하고 이해심이 키워 나가야 한다는 말씀을 상고한다 

가을에서 겨울로 

말없이 왔다가 사라진 앙상한 나뭇가지는 또 다른 겨울 사랑으로 다가온다 

내 곁에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늘 외롭지 않고 늘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다 

복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복이 옆에 있어도 그 복을 알지 못하며 

행복과 축복을 아는 사람은 늘 감사하는 마음에 복이 스며있다 

경솔에서 벗어나 무엇을 하든지 축복안에서 그 복을 만드는 사람은 

늘 행복을 노래한다 

나 혼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한 사랑 

그 사랑안에서 축복을 노래하는 사람은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한다